분할매수의 종류_Dollar-Cost Averaging

저는 미국 주식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투자를 하다가 지금은 대표적인 우량주와 지수 추종 ETF를 매주 적립식으로 매수하고 있습니다. 중기로 스윙을 하는 다른 종목도 있지만, 우량주와 ETF 분할 매수가 주요 투자처입니다. 팔지 않을 각오로 열심히 모아가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분할매수의 방법을 '뉴욕주민의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뉴욕주민 저. 비즈니스북스)'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액 분할매수(DCA; Dollar-Cost Averaging)

달러 평균 비용법 혹은 달러 비용 평균화라고 하며, 투자자가 가격에 관계없이 뮤추얼 펀드, 주식, 상장지수펀드 등 특정 투자에 고정된 금액을 정기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이다. 예를 들어, 한 달에 100만 원씩 투자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주가가 떨어졌을 때는 자동으로 더 많은 수의 주식을 매수하고, 주가가 오를 때에는 덜 매수한다(이는 강세 기간 동안 더 적은 수의 주식을 구매할 수 있음을 의미하지만 가격이 최고조에 달할 때 상당한 금액의 투자금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매입하는 주식 수는 단가(Cost Basis)에 따라 변한다. 내가 투자하는 금액은 일정하게 고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주로 해당 자산이 장기적으로 우상향 한다는 신뢰가 있을 때 적용된다. 가격이 오르면 자산 가치가 불어나서 좋고, 떨어지면 같은 돈으로 더 많은 자산을 살 수 있어 유리하다는 계산 방법이다.

 

이 전략은 시장 변동성이 전체 투자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고안되었다.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시장 변동을 활용하는데, 이는 단기 시장 변동성이 전체 투자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며, 시장 타이밍을 맞추려는 노력을 피하려는 장기 투자자에게는 신중한 전략이 될 수 있다.

 

정액분할매수법에서 주의할 점은 하락하는 시장에서도 이익을 보장하거나 손실을 방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른 모든 투자 전략과 마찬가지로 이 전략에도 위험이 있으므로 투자자는 이 접근 방식을 채택하기 전에 재무 목표와 위험 허용 범위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Dollar cost averaging과 비트코인

설명에서 보셨다시피 dollar cost averaging는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변동성 하면 암호화폐가 떠오르는데요, 마침 관련 기사가 있어 함께 읽어보시겠습니다.

 

 

올해 초부터 매주 비트코인을 10만 원씩 매수했다면 수익률은 어떻게 될까. 가상자산 전문 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정답은 5.67%다. 단 적립식 투자법인 달러비용평균법(DCA) 전략을 활용했을 경우에다. 매체는 DCA 전략을 통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매주 100달러(13만 원)씩 매수했을 경우 해당 수익률이 산출된다고 전했다.

DCA 전략은 특정 자산을 일정 기간 정기적으로 매입해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추는 투자 전략이다. 특히 가상자산 투자를 적금처럼 안정적으로 하고 싶은 투자자에게는 유효한 매입 전략으로 알려져 있다. 또 가상자산과 같이 변동성이 큰 자산일수록 DCA 전략의 장점이 부각된다. 변동성이 클수록 잘못된 투자 판단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주식보다 가상자산에 더 유리한 투자법인 셈이다.

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가상자산 투자에 있어 'DCA 전략'이 시장 동향에 따라 자금을 투입하는 '마켓 타이밍 전략'보다 유효하다"며 "이익에서 얻는 기쁨보다 손실에서 입는 상실감이 더 큰 손실 회피적 성향의 투자자에게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적립식 투자해 볼까'. 뉴시스. 202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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