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a Chest Radiograph Indicated after Chest Tube Removal in Trauma Patients?
A Systematic Review
Purpose
본 연구는 기계 호흡을 받고 있거나(ventilated) 받고 있지 않은(nonventilated) 외상 환자에서 흉관(chest tube) 제거 후에 무조건 chest X ray(흉부 엑스레이)를 촬영하는 것에 대해 필요성을 알아보고자 체계적 분석(systematic review)을 시행하였습니다.
Methods
2020년 5월 15일 MEDLINE, Embase, CENTRAL, CINAHL을 이용해서 체계적 문헌 고찰을 시행하였습니다. Quality assessment는 Nonrandomized Studies criteria에 대한 Methodological Index를 이용하였습니다. Primary outcome은 흉관 제거 후 흉부 엑스레이 상의 이상 소견 즉, 기흉(pneumothorax), 혈흉(hemothorax), 흉수(pleural effusion)의 재발과 흉관 제거 후의 재시술(reintervention) 여부였습니다. Secondary outcome은 흉관 제거 후 새로운 임상 증상의 발생이나 vital sign(생체 징후)의 변화였습니다.
Results
14건의 연구를 검토하였는데, 이 중 7건은 기계 호흡을 받지 않는 환자군이 대상이었고 다른 7건은 기계 호흡을 받은 환자들과 받지 않은 환자들이 혼합된 연구였으며, 총환자는 1,855명이었습니다. 기계 호흡을 받지 않는 환자들에서 흉관 제거 후 촬영한 흉부 엑스레이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는 경우는 10%(range across studies, 0 - 38%)였고, 이 중 24%(range, 0 - 78%)의 환자는 재시술을 받았습니다. 흉관 제거 후 새롭게 발생한 임상 증상을 보고한 연구에서는, 재시술이 필요했던 모든 환자들이 원발 병변 재발에 대한 증상을 호소하였습니다. 기계 호흡을 받은 환자들과 받지 않은 환자들을 혼합한 연구에서는 흉관 제거 후 촬영한 흉부 엑스레이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는 경우가 20%(range, 6 - 49%)였고, 이 중 45%(range, 8 - 63%)의 환자가 재시술을 받았습니다.
Conclusion
기계 호흡을 받지 않는 환자에서 흉관을 제거하는 경우, 원발 병변의 재발이 발생할 경우가 10%였고, 이 중 25%에서 재시술이 필요했습니다. 이에 관련한 임상 증상을 조사한 두 연구에서, 재시술이 필요했던 모든 환자에서 원발 병변 재발에 대한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보고하였는데 이 결과를 고려해 보면 흉관 제거 후 무조건 흉부 엑스레이를 촬영하지 않아도(즉, 임상 증상이나 v/s 변화 시 촬영) 안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결론을 내리기에는 현재 보고된 연구들이 충분하지 않으므로 추가 연구가 더 필요하겠습니다.
Context
소아 수술과 흉부외과 수술에 대한 여러 연구들에서, 흉관 제거 후 무조건 흉부 엑스레이를 촬영하는 것은 필요한 경우 선택적으로 촬영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임상적인 가치가 낮으며, 환자과 관련된 임상 증상을 호소할 때 촬영하는 게 비용 면에서 효율적이라고 보고하였습니다.
Johnson B et al. Do X-rays after chest tube removal change patient management? JPediatr Surg. 2017;52(5):813–815. 433
의료 비용이 증가하는 것은 명백한 사실인데, 흉부 엑스레이를 필요한 경우만 촬영하는 것은 본래 입원이 필요했던 경우와 상관없는 진단(irrelevant diagnostics)에 대한 비용 낭비를 줄일 수 있고,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Inaba K et al. The increasing burden of radiation exposure in the management of trauma patients. JTrauma. 2011;70(6):1366–1370.
검토한 문헌들에서는 흉관 관리 프로토콜(chest tube management protocol)을 이용하였다:
1. Air leakage(공기 누출) 없음
2. 24시간 동안 최대 fluid leakage가 100 -240ml 미만
3. 흉관 제거 전 촬영한 흉부 엑스레이에서 충분한 lung expansion을 확인한 경우
Adrales 등이 보고한 바에 따르면, 흉관 관리 프로토콜을 사용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와 비교해서 합병증이 발생하는 정도는 별 차이가 없었지만, 흉관 유지 기간을 평균 3일 줄일 수 있었다.
Martin M et al. Results of a clinical practice algorithm for the management of thoracotomy tubes placed for traumatic mechanism. SpringerPlus. 2013;2(1):642.
Reference
Arthur A.R. Sweet et al. Is a chest radiograph indicated after chest tube removal in trauma patients? A systematic review. J Trauma Acute Care Surg Volume 91, Number 2. February 16, 2021
2023.12.06 - [의학] - 흉부 외상 환자에서 삽입한 chest tube(흉관) 위치의 중요성?
2024.03.01 - [의학] - Reading chest radiographs in the critically ill (Part I) - 1
2024.03.02 - [의학] - Reading chest radiographs in the critically ill (Part I)-2
'의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ophyllin 투여가 기계 환기 유발 횡격막 기능부전에 미치는 영향 (1) | 2024.02.06 |
---|---|
두 곳 이상의 손상을 입은 외상 환자는 왜 사망률이 증가할까 (0) | 2024.02.02 |
중환자에서 CRP(C-reactive protein) 검사 (2) | 2024.01.28 |
유산균을 중환자에게 투여했을 때의 효과 (1) | 2024.01.27 |
기계 호흡 중인 환자에서 초음파로 흉수(pleural effusion)의 양을 측정하는 방법 (1) | 2024.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