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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투자조합 서한 분석

버핏의 25.9% 수익률, 어떻게 가능했는가 – 1959년

by Blueorbit 2025.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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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959년 버핏 투자조합은 평균 25.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약세장 대비 전략의 유효성을 입증했다. 시장 과열과 대형 펀드의 부진 속에서도, 버핏은 저평가 종목과 워크아웃 중심의 독립적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복리 성장을 이어갔다. 이 서한은 '보수적 투자 철학'과 '시장 독립성'이라는 두 축을 통해 장기 수익의 기초를 확립한다.

목차

  • 산업 및 역사적 배경
  • 회계 및 용어 해설
  • 사업 구조와 전략 분석
  • 자본 배분과 버핏 철학
  • 투자자에게 주는 시사점
  • 정리 및 질문

산업 및 역사적 배경

1959년은 미국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인 해였지만, 표면적 강세와 달리 내부 지표는 혼재된 신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6.4% 상승했으나, 하락 종목 수가 상승 종목을 초과했다. 철도 및 유틸리티 지수는 하락했으며, 대표적인 투자신탁인 Tri-Continental은 5.7%, Massachusetts Investors Trust는 9%의 수익률에 그쳤다. 이는 전통적인 가치 투자자들에게 불리한 환경이었으며, 버핏은 이를 '투기적 시장의 왜곡'으로 해석했다.

1958년까지 워런 버핏은 꽁초 주식을 산 다음 거기에 불이 붙을 때까지 기다리는 전략을 일관되게 고수했다. 그러고는 주식을 팔고(때로는 애석해했다) 자기가 더 원하는 다른 주식을 샀다.
하지만 사고 싶은 주식은 자기가 운용할 수 있는 자본보다 늘 많아서, 그의 야망은 언제나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출처: 스노볼 1권, p.436

회계 및 용어 해설

순이익 계산 방식

버핏은 파트너십의 성과를 연초 대비 연말의 시장가치 변동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이 수익률은 실현 손익이 아닌 조합의 청산 가치를 반영하며, 지급 이자 전·운영비 후 수치이다. 이는 일반적인 회계 기준과 다르며, 'economic reality'에 기반한 고유 수치다.

네브래스카 무형자산세

1959년부터 부과된 이 세금은 모든 유가증권에 대해 시장가치의 0.4%를 과세한다. 이는 owner’s earnings(주주 이익)에서 차감되는 고정비용으로, 단기 수익률에 실질적 영향을 미쳤다.


사업 구조와 전략 분석

1959년 기준 버핏 투자조합은 여섯 개의 파트너십 구조로 운영되었으며, 포트폴리오 구성은 약 80% 유사했다. 이는 규모의 증가에 따라 투자 전략이 병렬화되었음을 시사한다. 그는 투자 종목의 선정은 통합하지만, 자금 유입 시점과 파트너의 조건에 따라 개별 조합 수익률에는 편차가 존재한다고 설명한다.

전체 자산 중 약 35%는 하나의 비상장 회사에 집중되어 있었으며, 이는 마치 투자신탁처럼 고급 증권을 보유한 구조였다. 이 회사의 청산 가능성을 통해 일반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기대했고, 실질적으로는 '투자형 지주회사'를 활용한 전략에 가까웠다.
* cf. 해당 기업은 다음 해인 1960년 서한에서 Sanborn Map Company로 명시되며, 버핏이 지분 확보 후 자사주 매입과 자산 청산을 이끈 대표적 구조조정 투자로 기록된다.


자본 배분과 버핏 철학

버핏은 자본 배분에서 리스크 조정 후 기대수익률이 명확한 기회를 선호한다. 특정 기업에 자산의 35%를 배분한 결정은 그의 '고집중 투자 철학'을 반영하며, 이는 그가 믿는 내재가치 할인율과 안전마진 원칙에 기반한 것이다.

이와 함께 나머지 65%는 저평가 종목과 워크아웃 전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시장과의 상관관계를 낮추는 방향성을 유지한다. 이는 단순히 분산 투자라기보다 '리스크 독립성' 확보에 가까운 자산 배분이다. 그는 '나무가 하늘 끝까지 자라지 않는다'는 비유로 과열 시장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낸다.


투자자에게 주는 시사점

1959년 서한은 고평가 시장 환경 속에서 투자자가 어떻게 자기만의 기준과 전략을 지켜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시장 평균이 상승하더라도 내부에서는 왜곡과 비효율이 존재할 수 있으며, 이를 읽어내는 통찰이 초과 수익의 핵심임을 강조한다.

현대 투자자에게도 '워크아웃 전략', '시장 독립성', '자산 집중과 할인율 기반의 투자 판단'은 여전히 유효하다. 특히 하락장에서 오히려 실적이 두드러지는 구조는 최근 ETF 중심 패시브 전략과의 차별점을 보여준다. 버핏은 이미 1959년에 'look-through earnings'과 '실질 가치의 시간 경과에 따른 상승'이라는 장기 투자 핵심 요소를 실천하고 있었다.


정리 및 질문

1959년 주주서한은 고평가 시장과 세금 불이익 속에서도, 구조적 방어와 합리적 집중을 통해 복리 성장을 이뤄낸 사례다. 버핏은 단기 유행보다 내재가치 기반의 투자 원칙을 지키며, 자본의 자기 복제 메커니즘을 구축했다.

스스로에게 던져볼 질문:

  • 현재 시장에서도 복리 성장을 위한 '워크아웃' 기회는 어디에 존재하는가?
  • 나의 포트폴리오는 시장 전반 하락 시 방어력을 갖춘 구조인가, 아니면 유행에 동조하는 구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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